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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밤 첫 방송한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이하게 된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화합을 무겁지 않게 터치했다. 무엇보다 현실 직장인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공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분) 부장이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 분)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 중 백미는 극 중 인도를 겨냥한 채식라면 CF 대목이다. 특히 드라마 속 박해진의 인도 의상과 콧수염, 막춤 실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극 중 회사가 탄생시킨 인기 캐릭터 핫닭이와 실룩실룩 앙증맞은 춤 실력을 과감히 선보인 박해진은 콧수염 부착도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에 몰입했다.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찐이다 찐”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되며,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본 방송 3-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