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근황 공개…“택배 알바 계속”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태사자 김형준이 근황을 공개했다.

태사자 김형준 근황 공개.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김형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낮에는 티몬에서 쇼 호스트로 출연, 밤에는 쿠팡 아르바이트. 기분 희한하네. 난 쿠팡도 좋고 티몬도 좋다. 티몬에서 또 봐요, 퀭하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형준은 엘리베이터 거울을 이용해 택배 기사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해 태사자 멤버들과 18년 만에 다시 뭉쳐 JTBC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형준은 택배 기사 일을 하고 있다는 남다른 근황을 전해 연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이슈가 됐다.

이후 지난 1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형준은 태사자 컴백 이후에도 방송 활동과 함께 여전히 택배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김형준은 “태사자 컴백 후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정말 예상 못 했다. 어리둥절하다”면서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택배 기사로는 KBS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연예인으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온다”며 “꿈꾸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은 “방송 출연 이후 확 달라진 인지도 때문에 택배 배송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는 ‘태사자의 점 난 애’로 불렸는데, 이젠 사람들이 이름을 불러주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형준은 지난 2월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해 한파 속 택배 배송 일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김형준은 추운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친근한 이야기를 나누는 ‘긍정맨’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차로 심야 배달에 나선 김형준은 흥이 절로 오르는 ‘노동요’를 부르며 신나게 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월 김형준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택배 배송 일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