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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다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와 정구영(오정세 분)의 출동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잡아끈다.
앞서 한치 앞도 분간키 어려운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레인저들이 사활을 내건 구조 활동을 감행,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 재해로 인해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으려는 레인저들의 사명감이 벅찬 감동을 선사한 것.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서이강과 강현조의 낯빛에서도 심각함이 읽히고 있어 더욱 불안감을 부추긴다. 재해 수습을 마친 후 맑게 개였던 하늘이 마치 거짓말이었던 듯 어둑해진 지리산 내부와 그 속을 헤치고 다니는 레인저들에게도 여느 때보다 더 바짝 긴장감이 읽힌다.
무엇보다 현재 이양선과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던 정구영이야 말로 피가 차게 식는 심정일 터. 비도 채 마르지 않은 땅을 거침없이 뛰어 나가는 정구영의 모습에서 절박함이 절로 와 닿아 안타까움을 배가한다.
주민경을 구하러 간 레인저들의 이야기는 오늘(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지리산’ 13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