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종식될 것”…비트코인 상승세

비트코인 5만달러대 유지
국내 비트코인 가격 6100만원 넘어
  • 등록 2021-12-27 오전 8:02:33

    수정 2021-12-27 오전 9:23:5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5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여파, 경기회복 기대감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 값은 전날보다 0.51% 오른 5만1000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전보다 8.06%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5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22% 내린 4084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은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3.77% 오른 199달러에 거래됐다. 에이다는 0.88%, 폴카닷은 7%대, 아발란체는 0.77%, 루나는 0.19% 올랐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6164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7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24% 하락한 494만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24만원으로 2%대, 에이다는 1765원으로 0.28% 각각 상승했다.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도 각각 3%대, 0.49% 상승했다.

가상자산이 이렇게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최근 경기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정부의 공중보건 분야 대변인 격인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 종식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 샷을 맞으면 코로나19가 가져올 나쁜 결과의 위험성이 훨씬 낮아지고, 이 대유행의 끝에 도달할 것”이라며 “우여곡절 속에 몸부림치고 있지만 우린 거기에 함께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2년째를 맞이한 올해를 돌아보며 “작년보다는 나았다”고 평했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지난 26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 코인 시장이 급격하게 출렁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크게 폭락할 때 개미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이 우려된다”며 “내년에는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카더라 코인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조 이데일리 12월26일자 <“내년에 코인 시장 출렁..5대 리스크 대비하라”>)

(사진=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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