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항저우 입성...류 감독 "곽빈·문동주, 대만전 선발 후보"

  • 등록 2023-09-28 오후 7:11:21

    수정 2023-09-28 오후 7:11:21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류중일 감독은 “(1차전 홍콩전까지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 남았으니 (경기별) 선발 투수를 정하고 훈련도 잘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만전 선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류중일 감독은 “어떤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지가 문제”라면서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중 한 명이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류중일 감독은 26일 국내에서 열린 상무와 연습 경기 타순이 공격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 밝혔다. 대표팀은 당시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노시환(3루수·한화)-강백호(지명타자·KT)-문보경(1루수·LG)-김형준(포수·NC)-박성한(유격수·SSG)-최원준(우익수·KIA)-김성윤(좌익수·삼성) 순으로 타순을 짰다.

류중일 감독은 “윤동희(롯데)의 컨디션이 좋더라”며 “2번으로 쓸지, 아니면 6번으로 쓸지는 훈련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외야 한 자리에 윤동희를 기용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류중일 감독은 단기전 승부에서 수비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훈련할 때 박성한, 김주원(NC) 등 내야수들에게 공을 잡는 리듬에 관해 훈수를 좀 뒀다”며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당장 29일부터 항저우 인근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보조구장에서 현지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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