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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안방 경기에서 한국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로 제압했다. 김연경과 윌로우가 각각 21득점, 26득점을 올렸다.
25승째(7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승점 70)은 한 경기 덜 치른 1위 현대건설(승점 72·24승 7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7-16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연속 3득점 하며 도로공사의 기세를 꺾었다. 여기에 윌로우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2세트도 챙겼다.
이날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팀 통산 서브 득점 2,600개(2,603개)를 넘어섰다. 김연경은 블로킹 4개를 추가하며 여자부 역대 16번째로 블로킹 득점 300개(301개) 고지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