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2Q 적자 전망에도 '환율 상승'이 이익방어-대신

  • 등록 2024-06-20 오전 7:37:56

    수정 2024-06-20 오전 7:37: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081660)가 2분기에도 국내 및 미국 법인에서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자회사 실적과 환율 상승이 이익을 방어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20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휠라 브랜드 사용료와 아쿠쉬네트(Acushnet) 이익의 원화 환산 이익 증가 효과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법인 손실은 회사 언급대로 올해 기조적인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적자 상황이 여전히 아쉽다”면서 “주가 상승을 위한 브랜드력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조2307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1432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순수 국내 부문은 에샤페, 인터런 등 새롭게 출시한 매출이 소비자 반응은 좋지만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저가 도매 채널 정리 작업 후 소매 채널 회복이 더딤에 따라 영업적자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인은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 해 2분기에 대규모 손실 발생(-770억원)으로 기저 효과에 따라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수수료와 로열티는 성장세가 둔화하겠지만 환율 효과로 양 사업부의 원화 수취액 자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36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 연구원은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화 영업이익 증가율은 9%에 이를 것”이라며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회사 아쿠시네트 호실적이 2분기에 실적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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