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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류스타 이서진이 일본 퍼스트 레이디와 또 다시 만났다.
이서진은 지난 27일 일본 총리의 부인인 하토야마 미유키(鳩山幸) 여사와 도쿄 미유키 여사의 개인 사무실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고 담소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서진은 지난 9월 첫 만남에서 자신을 환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어머니가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김영철 화백의 학 그림, 국내 비타민으로 유명한 한 제약회사의 한방 건강약품 공진단을 선물했다.
두 사람의 비공개 만남이 세간에 알려진 건 다음날 미유키 여사가 남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鳩山由紀夫)와 함께 감사인사차 이서진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찾으면서다.
이날 총리 부부와 이서진은 도쿄 아카사카의 리츠칼튼 호텔 내 한 커피숍에서 만나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는 등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미유키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껏 먹어본 김치중 가장 맛있었다"고 전날 선물받은 김치맛에 감탄한 뒤 이서진의 도움을 받아 한글로 직접 자필로 감사편지를 쓴 뒤 어머니께 전해달라며 이서진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 하단에는 하토야마 총리가 직접 친필 사인도 했다.
이서진이 조선조 개혁 군주인 정조로 분한 '이산'은 현재 일본 NHK방송 BS2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자신이 전속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 '칼라 핑크 매직 비비크림'의 행사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서진은 모델 출연료 전액을 나무 보내기 캠페인 '레몬 트리(Let's Tree)'에 환경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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