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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인민루니’ 정대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정대세는 26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일본 가와사키에서 뛰고 있지만 앞으로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좋아한다. 그것은 나의 꿈이다"며 기회가 온다면 언젠가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정대세는 이번 조별예선전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털어놨다.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친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며 자신을 채찍질했고 "(함께 경기한 상대 선수들은)우리보다 정신적, 기술적, 육체적으로 한 수 위였다"라고 말해 세계의 벽이 높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대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배운 점이 많다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해 다음 월드컵에서는 선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