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독립 영화 `파수꾼`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영화 `김종욱 찾기`에 이어 100억대 블록버스터 영화 `고지전`에 단번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극중 미소년의 외양을 지녔지만 무수한 전투를 경험 후 부하들을 이끄는 중대장으로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인물은 연기한 그는 내면의 갈등이 많아 날이 서 있으면서도 책임감 넘치고 강인한 모습을 연기해냈다.
"어린 아이의 모습을 지녔으면서도 높은 위치에 있어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을 표현해보라는 요구를 받았었다"는 이제훈은 "나약한 모습과 심지 굳은 군인 사이를 오가며 `내가 과연 맞게 하고 있는 걸까`란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라며 웃음지었다.
본인은 망설였다지만 영화를 통해 보여진 그의 모습은 일단 `합격점`이라는 반응이다. 신예치고는 자연스러운 내면과 외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캐릭터라는 것.
주위의 찬사를 뒤로 하고 본인의 연기 인생은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 같다고. "연기를 하기 위해 갈망했던 시간이 있어서 현재의 행운이 갑자기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라며 "할 수만 있다면 브라운관이든 스크린이든 무대든 가리지 않고 평생 하고 싶은 게 연기"라고 귀띔했다.
▶ 관련기사 ◀ ☞[포토]이제훈, `고지전`으로 도약 준비중 ☞[포토]이제훈, `담벼락에 기대어` ☞[포토]이제훈,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포토]이제훈, `상큼한 눈웃음` ☞[포토]이제훈, `신인의 풋풋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