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도일 매니지먼트는 25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홈페이지를 통해 파월이 허벅지 부상으로 남자 100m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은 올시즌 가장 빠른 9초78을 기록해 볼트를 견제할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돼 왔다.
파월과 함께 시즌 랭킹 2, 3, 4위를 기록한 타이슨 게이(29·미국)와 스티브 멀링스(29·자메이카), 마이크 로저스(26·미국)도 이번 대회에 불참함에 따라 대구 육상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100m 경기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의 일방적인 독주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