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폴 워커 사고 현장서 추모 행렬.."유일무이한 할리우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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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2-02 오전 10:23:35

    수정 2013-12-02 오전 10:42:33

폴 워커 사망 장소에서 애도하는 팬들.(사진=LA타임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폴 워커의 사망 소식에 팬들이 속속 사고 현장을 찾아 그를 애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LA의 한 도로에서 친구의 차량이었던 2005년 식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있던 폴 워커는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께 사고로 사망했다. 차량이 불에 탔고, 차체가 심하게 구부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말이다.

지난 주말부터 1일까지 폴 워커가 사망한 현장에는 팬들이 모였다. 23세의 한 남성은 LA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폴 워커는 내가 11세부터 차에 관심을 갖게 만든 사람이었다”며 “그는 떠났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생각하는 만큼 그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속속 모여들었다. 20여 명의 팬들이 추모했고 “벌써부터 그가 그립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빗대 “영화와 현실이 같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울먹인 팬들도 더러 있었다.

‘분노의 질주’는 올해 ‘더 맥시멈’이라는 부제로 6번째 시리즈까지 선보인 상황. 내년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인 ‘분노의 질주’는 매 시리즈마다 한 명의 캐릭터가 미션을 수행해 가는 과정에서 자동차나 헬기 등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이 희생되는 모습을 보여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대부분의 주연 배우들이 매 시리즈마다 얼굴을 비춰왔던 만큼 이번 폴 워커의 현실 속 죽음이 향후 ‘분노의 질주’ 시리즈 내용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팬들은 폴 워커의 평소 선행에 앞장섰던 생활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즈 카트리나 지방에 허리케인이 강타했을 때, 아이티가 지진으로 참사를 빚었을 때, 현재 필리핀에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때까지 폴 워커는 자신과 친구들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재단을 통해 자선 행사와 기부 행렬을 이으며 힘을 보태왔다.

팬들은 “그는 이런 행보를 보여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람이었다”, “할리우드의 유일한 할리우드 스타였다” 등 반응을 보이며 폴 워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폴 워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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