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협력단장은 9일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개막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그동안은 과학 축전을 큰 컨벤션 홀을 빌려 부스를 많이 마련해 놓고 전시나 체험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올해 행사가 끝나면 바로 기획을 해서 내년부터는 선진국들처럼 과학 주간을 정해 놓고 도심에서 소규모 행사들을 집약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처음으로 실내의 전시·체험 행사에서 벗어나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 야외무대를 준비해 과학 실험공연인 버스킹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또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페임랩 올스타전, 인문·예술 과학융합 콘서트, 창업·직업 멘토링 강연 등 다양한 과학소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과함께 함께 휴가를 즐긴다’는 의미의 ‘Science on, Playcation(Play+Vacation)’을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에는 출연연·기업·기관 등 107개 단체가 참여해 2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과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