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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8일 경찰이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의 카지노 출입 기록과 도박 횟수, 도박 금액은 물론 승패 기록까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확인된 것만 11차례 드나들었고, 방문할 때 마다 일주일 가까이 머물면서 도박을 했다. 양 전 대표는 이곳에서 판돈 10억원을 넘게 썼고, 이중 6억원 가량은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MGM 호텔 VIP룸은 15억 원 정도를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들은 양 전 대표가 지인, 사업체를 통해 돈을 빌리고 한국에서 현금으로 돌려주는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 제공 혐의로 입건됐다. 2일 경찰은 지난달 말 양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금융 계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