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비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킹치메인이 얼굴에 멍이든 채 “다시는 인터넷 댓글로 협박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비프리는 해당 영상에 “싸움 못하면 남을 협박하면 안 되지. 단체 폭행할 거라며? 네가 실패하고 맞은 거잖아. 왜 그렇게 불쌍한 척해?”라고 했다.
비프리와 킹치메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라임을 맞추며 댓글을 달면서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놀이’란 래퍼들간 온라인상에서 댓글 등을 이어달며 랩 배틀을 이어가는 놀이다. 우리가 흔히하는 댓글로 ‘끝말 잇기 놀이’와 비슷하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비프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비프리는 23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킹치메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 주소지는 킹치메인의 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비프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킹치메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행 당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비프리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가)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했다”며 “나는 충분히 대면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그가 갑작스러운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던 아티스트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사람 패는 것 좋아하신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비프리에 폭행 당한 킹치메인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금일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로 인해서 비프리와 연락을 주고 받다 보니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 하였다.
(비프리가) 존경하던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 사람 패는것 좋아하신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치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