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채' 김조원, 靑 나가고도 안팔아…정만호는 매각완료

공직자윤리위, 27일 정기 재산공개
靑 신입 공직자 다주택 제로…퇴직자는 안팔아
정만호 14억 최재성 7억 윤재관 7억
  • 등록 2020-11-27 오전 12:01:00

    수정 2020-11-27 오전 12:01:0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에 새로 입성했거나 승진한 고위공직자 3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모두 1주택자였으며 신고 재산액은 평균 9억4200만원이었다. 청와대에서 물러난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은 여전히 주택을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관보를 보면 지난 8월 2일에서 9월 1일 사이 청와대에 임용된 고위공직자나 승진해 고위공직자가 된 인사들 3인 중 다주택자는 없었다. 각각 주택을 한 채 소유하거나, 전세살이 중이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도봉구에 아파트(6억500만원) 한 채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었다. 임명 당시 강원도에 단독주택을 소유했지만, 지난달 21일자로 등기 이전됐다.

최재성 정무수석과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은 무주택자였다. 최 수석은 서울 송파구 다세대주택(4억8000만원) 전세권을, 윤 비서관은 경기 안양시 아파트(5억2000만원) 전세권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인사의 재산은 평균 9억4223만원이었다. 정 수석이 14억156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 수석이 7억622만원, 윤 비서관이 7억485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청와대 퇴직 고위공직자들 중 다주택자들은 결국 주택을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 도곡동 아파트(12억3600만원)와 배우자 명의 서울 송파 잠실동 아파트(11억3500만원)를 보유했다.

여현호 전 국정홍보비서관도 경기 과천시 아파트분양권(8억7215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7억900만원)를 소유하고 있었다.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도 경기 구리시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을 보유했다.

관보에 게재된 퇴직 고위공직자인 강기정 전 정무수석, 윤도한 전 국민소통수석, 김 민정수석, 김 시민사회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여 국정홍보비서관의 평균 재산은 17억9341만원이었다. 김 민정수석이 39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 정무수석이 7억552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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