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브레인’은 Apple TV+의 첫 번째 오리지널 한국어 작품. 인기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의 작품으로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펼친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김지운 감독은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며 ”기억이란 이름으로 뇌에 저장돼 있는 그들이 본 것, 들은 것, 겪은 것을 볼 수 있다면 사건은 재구성될 수 있다. 각자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기억된 순간들을 통해 퍼즐을 맞추듯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이야기 자체로 재미있고, SF 스릴러의 새롭고 흥미로운 장르적인 영역 또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 의해 기억된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자기 안의 결핍과 모순을 자각하고,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한다는 주제의식도 좋았다“며 ”오리지널 컨텐츠에 대한 존중과 특별한 노하우를 가진 Apple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