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미 주간 실업지표 호조…다우지수 또 신고점 경신

  • 등록 2021-05-07 오전 6:57:53

    수정 2021-05-07 오전 6:57:53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고용지표 호조 속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신고점을 다시 썼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 오른 3만4548.5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상승한 4201.6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한 1만3632.8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하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장은 오는 7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실업 지표를 주목했다. 개장 전 나온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9만8000건으로 전주(59만0000건) 대비 9만2000건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최소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2만7000건)보다 낮았다. CNBC는 “실업수당 건수가 50만건 아래로 떨어진 건 고용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이 대표적이다. 뉴욕을 상징하는 브로드웨이는 오는 9월 14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뉴욕은 이번달 19일부터 음식점, 체육관 등의 영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는데, 브로드웨이까지 관객을 받는다면 사실상 팬데믹 이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힌다. 다만 캐플런 총재를 제외한 대다수 연준 인사들은 현재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적 호조 역시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재료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지수에 상장된 38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웃돈 기업은 84%에 달한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97% 하락한 18.3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7076.17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8%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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