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 "주량? 세진 않지만 주종 안가리는 애주가"

  • 등록 2021-10-15 오후 2:48:55

    수정 2021-10-15 오후 2:48:55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선화가 ‘술꾼도시여자들’ 속 한지연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실제로도 애주가 면모를 뽐냈다.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새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정식 PD를 비롯해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공개를 앞둔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인기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가 술로 우정을 쌓아온 절친 3인방으로 모이는 가운데 최시원(강북구 역)이 청일점으로 활약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선화는 “공부삼아 원작 웹툰을 봤다. 주변에서 그 웹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이걸 하게 되면 제가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대본 자체가 리얼리티가 살아있어서 참 재미있었다. 그런 느낌을 받은 대본이 처음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한선화는 극 중 요가강사이자 세 여성 중 술을 가장 잘 먹는 한지연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가장 하이텐션을 지닌 캐릭터다. 그만큼 더욱 재미를 담당하는 역할이라 걱정한 부분이 많았다”며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강약조절을 노력했다. 밉지 않게 사랑스러운 역할로 만들기 위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일명 ‘술천재’, ‘술영재’ 캐릭터”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실제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지연이라는 인물은 본인의 타고난 센스와 감각으로 중도를 잘 지키는 친구다. 아슬아슬하게 미움받지 않을 선을 잘 지키는 게 사랑스러운 부분이 있다. 저도 지연이처럼 중도를 잘 지키는 그런 센스는 있는 것 같다. 다만 지연이처럼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한다(웃음)”고 답했다.

다만 지연 캐릭터 못지 않게 자신 역시 술에 진심이고 애주가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선화는 “술은 그 자체로 완벽한 것 같다. 소주는 비오는 날만 마시는 편인데 그 외의 모든 주종 다 가리지 않고 잘 마시는 편”이라고 했다. 주량에 대해서는 “실제 간이 세서 술을 잘 마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정신력을 버티는 스타일이다. 정신력으로 가능한 때까지 마시는 것 같다. 술을 먹고 멍멍이가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22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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