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의 시간이 왔다...세계선수권-코리아리그 3일 동시 개막

  • 등록 2021-12-01 오전 11:47:55

    수정 2021-12-01 오전 11:47:55

2019년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이미경.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25회 세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가 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던 멤버 가운데 에이스 이미경(CB)을 비롯, 송혜수(CB), 정진희(GK), 신은주(LW), 조하랑(LW) 등 10명이 포함됐다. 또한 소속팀 일정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뛰지 못했던 여자 핸드볼 간판스타 류은희(RB)도 다시 합류했다.

정현희(RB)와 이한솔(PV), 오예닮(CB), 신다래(RW)는 성인대표팀에 첫 승선했다. 특히 자매인 언니 정진희와 동생 정현희는 김온아-김선화 자매에 이은 국가대표 자매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각조 상위 3팀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한다. 본선라운드에서는 6개 팀이 한 조를 이루며, 조 2위안에 들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덴마크, 튀니지, 콩고와 함께 F조에 속했다.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1시 50분 콩고와의 첫 경기를 치른 뒤 5일 튀니지, 7일 덴마크와 경기를 펼친다.

세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 첫 경기와 같은 날, 2021~22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개막한다.

이번 정규시즌은 12월에 열리는 제25회 세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와 내년 1월에 열리는 제20회 아시아 남자 선수권 대회 일정으로 인해 남자부가 12월, 여자부는 1월에 각각 나뉘어 개막한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4개 지역에서만 개최됐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한다. 경기장 정원의 50%가 입장하는 유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남자 6개 팀, 여자 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의 총 152경기(포스트시즌 포함)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스타의 컴백이 눈에 띈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역대 최다 득점기록 보유자이자 2019~20시즌 득점왕 출신 정수영(RB)이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의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떠올랐다.

또한, 일본 도요타방직에서 활약했던 이은호(RB)와 박영길(LB)도 각각 충남도청과 하남시청으로 국내 복귀를 신고하며 팀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부산시설공단은 국가대표 류은희와 이미경이 각각 헝가리와 일본리그에 진출하고, 권한나 등이 FA 이적하면서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 2위 삼척시청은 박새영(GK)을 FA영입했고,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성옥 감독을 부임, 권한나(CB)를 데려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온아(CB), 김선화(RW) 자매가 뛰는 인천시청, 에이스 강경민(CB)과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송혜수(CB)를 영입한 광주도시공사도 상위권을 노린다.

3일부터 시작하는 핸드볼 남자경기는 JTBC GOLF&SPORTS에서 오후 4시50분 하남시청과 두산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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