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채널’은 지상파 유일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2000년 방송법 개정으로 ‘퍼블릭 엑세스’(Public Access) 프로그램 방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듬해 5월 편성됐다. 지난 20년간 시청자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다양한 영상물들이 ‘열린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탔다.
방송 1000회를 기념하는 이번 특집 방송은 윤인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김언경 뭉클미디어인권연구소장과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패널로 출연한다. ‘열린 채널’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과 소통,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하여’ 코너에서는 ‘연희&수만의 마을 결혼식’, ‘주토피아 프로젝트’, ‘꼰대 탈출의 길’ 등의 영상을 통해 개인이나 세대가 당면한 문제들을 들려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 코너에서는 ‘나는 우토로 마을을 기억합니다’, ‘쓰레기의 섬’, ‘나무인형’ 등 완성도가 높았던 작품들을 다시 소개한다.
‘열린 채널’ 1000회 특집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