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149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45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를 기록했다.
|
동시에 나온 알파벳(구글 모회사) 실적은 더 부진했다. 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EPS는 1.05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1.18달러)을 밑돌았다. 매출액은 760억5000만달러로 월가 전망(765억3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이는 유튜브 광고 매출액이 79억6000만달러에 그친 점이 영향을 줬다. 월가는 당초 82억5000만달러를 점쳤다. 이에 알파벳 주가 역시 현재 2.54%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