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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특히 김연아와 오서 코치가 지난 5월부터 불편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토론토 전지 훈련중인 김연아 및 현지 로드매니저와 국제 전화를 통해 오서 코치와 지난 5월 타 선수 코치 제의설로 인해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불편한 관계로 인해 김연아는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8월 초 김연아측은 오서 코치에게 공백기를 가지자는 제안을 했고 오서 코치는 이에 동의했다. 이후 김연아는 오서 코치 없이 나홀로 훈련을 하고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 안무 연습을 진행해왔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 함께 해주신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맡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곽민정 (16, 군포수리고) 역시 오서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지 않고 토론토 전지 훈련을 중단키로 결정, 토론토에서의 생활이 정리되는 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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