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정환, 죄는 밉지만 사람은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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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6 오후 2:51:13

    수정 2010-10-06 오후 3:06:04

▲ 탁재훈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여러번 전화 시도, 연락 안 돼 답답"

컨츄리 꼬꼬 출신 방송인 탁재훈이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해외 도피 중인 동료 신정환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탁재훈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진행된 SBS E!TV 신설 연예정보 프로그램 `탁재훈의 스타일` 제작보고회에서 신정환 관련 질문을 받고 "죄는 밉지만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하루빨리 귀국해 용서를 구했으면 한다"고 애정어린 충고를 했다.

탁재훈은 "사건 직후부터 여러 차례 신정환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받지 않았다"며 "심정적으로는 지금 당장에라도 달려가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다"고 안타까운 심경도 덧붙였다.

신정환은 지난 8월 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해 현지에서 억대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도피중으로 한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그는 홍콩 마카오를 거쳐 네팔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신정환은 맡고 있던 모든 TV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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