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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달인` 김병만이 최근 발간한 자신의 첫 자전 에세이집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실크로드)를 통해 감춰둔 가족사를 공개했다.
책에 따르면 김병만은 1975년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게다가 김병만의 할머니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걸었던 것. 김병만의 어머니는 아들이 김병만이 초등학교 재학 중에 자궁암 수술을 받아 집안은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손자를 끔찍이 아끼던 할머니는 중학교 때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김병만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김병만은 이 책에서 자신의 가족사 외에 무명시절 밑바닥에서 숱한 고생을 하면서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희극인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