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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중국 베이징을 배경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지난 6월 태국 촬영 이후 두 번째 외유다.
`런닝맨`은 베이징 만리장성과 스차하이, 북해공원으로 장소를 옮기며 미션을 해결했다. 특히 만리장성에서는 미션을 해결하는 `런닝맨`의 모습이 만리장성의 거대한 위용 속에서 그려지며 근사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런닝맨` 조효진 PD는 "만리장성의 모습을 담기 위해 지미집과 헬리캠 등 장비를 사용했다"며 "꼭 한 번 만리장성을 찍고 싶었는데 좋은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런닝맨` 모시기`도 치열하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런닝맨`의 촬영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접촉에 나선 것.
조효진 PD는 "촬영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여건만 된다면 다양한 배경을 두고 촬영을 진행하고 싶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출연진의 스케줄 조정이나 제작 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걸림돌이다.
조 PD는 "아직 국내에도 소개할 곳이 많다"며 "`런닝맨`이 더욱 인기를 얻는다면 보다 다양한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