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29일 서울 송파구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기총회에 앞서 2012년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다음 달 26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총 16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130억원 규모. 이 가운데 두 개 대회는 대회 명칭과 장소가 미정인 상태다.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열렸던 한일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은 6월29일부터 일본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챔피언십은 2억원을 증액해 9월21일부터 사흘간 6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티웨이항공오픈과 레이크힐스오픈, 스바루클래식, NH농협오픈 등 4개 대회는 취소됐고, 조니워커오픈은 윈저오픈으로 명칭이 변경돼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