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주의 홈구장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올랜도와 경기에서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유망주’ 폴 조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97-87로 승리했다.
|
인디애나의 첫 득점은 역시 조지의 몫이었다. 조지는 경기 시작 30초만에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진작시켰다. 그는 이후에도 레이업과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나가며 인디애나가 1쿼터에서 앞서 나가는 데 기여했다. 조지는 1쿼터에만 무려 10점을 올렸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3쿼터 들어 조지와 로이 히버트, 데이비드 웨스트, 랜스 스티븐슨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올랜도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3쿼터 종료 직전 비하인드 드리블에 이어 던진 조지의 3점슛이 버저와 동시에 림에 꽂히며 올랜도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4쿼터 초반 인디애나는 이안 마힌미 등 벤치 멤버들을 앞세워 득점을 추가,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인디애나는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18점 차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인디애나는 팀 야투성공률 47.9%를 기록하며 38.7%에 그친 올랜도보다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히버트는 공격 리바운드 6개를 포함, 총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인디애나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스티븐슨(19득점 7리바운드)과 웨스트(13득점 5리바운드)도 32점 1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조지를 도왔다.
슈퍼스타가 없는 상황이지만 신임 사장으로 복귀한 래리 버드가 팀의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조지는 시범 경기에 이어 개막전에서도 위력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서막을 올렸다.
▶ 관련기사 ◀
☞ 래리 버드 복귀한 인디애나, 르브론의 3연패 저지하나
☞ 美 언론 "마이애미, 3연패 유력"...도박사들 "MVP는 르브론"
☞ 르브론 “피어스, 내 라이벌 아냐. 평균 35-40점도 가능” 주장
☞ '리그 1인자' 르브론 제임스 “롤 모델, 조던-아이버슨”
☞ 카림 압둘자바 "역사상 최고 선수, 조던도 르브론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