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기대주' 폴 조지 앞세워 NBA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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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0-30 오전 11:13:08

    수정 2013-10-30 오후 1:11:0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2013-2014시즌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동부컨퍼런스의 다크호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올랜도 매직을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인디애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주의 홈구장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올랜도와 경기에서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유망주’ 폴 조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97-87로 승리했다.

▲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센터 로이 히버트(가운데)가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인디애나의 첫 득점은 역시 조지의 몫이었다. 조지는 경기 시작 30초만에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진작시켰다. 그는 이후에도 레이업과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나가며 인디애나가 1쿼터에서 앞서 나가는 데 기여했다. 조지는 1쿼터에만 무려 10점을 올렸다.

올랜도는 2쿼터 들어 자미어 넬슨과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으로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올랜도는 2쿼터 막판 니콜라 부세비치의 레이업으로 마침내 4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3쿼터 들어 조지와 로이 히버트, 데이비드 웨스트, 랜스 스티븐슨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올랜도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3쿼터 종료 직전 비하인드 드리블에 이어 던진 조지의 3점슛이 버저와 동시에 림에 꽂히며 올랜도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4쿼터 초반 인디애나는 이안 마힌미 등 벤치 멤버들을 앞세워 득점을 추가,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인디애나는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18점 차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인디애나는 팀 야투성공률 47.9%를 기록하며 38.7%에 그친 올랜도보다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히버트는 공격 리바운드 6개를 포함, 총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인디애나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스티븐슨(19득점 7리바운드)과 웨스트(13득점 5리바운드)도 32점 1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조지를 도왔다.

인디애나는 NBA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인디애나는 USA투데이와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의 시즌 전망에서 우승후보 3순위로 거론되며 올 시즌 이변을 예고했다.

슈퍼스타가 없는 상황이지만 신임 사장으로 복귀한 래리 버드가 팀의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조지는 시범 경기에 이어 개막전에서도 위력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서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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