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5/05/PS15050900089.jpg) | 사진=한화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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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 윤규진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불펜에서 몸 컨디션을 체크했다.
윤규진은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40개 정도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다행이 이상은 없다. 윤규진은 “아픈 곳은 없다”고 했다.
윤규진은 지난 달 11일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긴 시즌을 볼 때 최대한 완벽한 상황에서 돌아왔으면 하는 게 김성근 한화 감독의 바람이다.
그동안 가볍게 캐치볼만 하던 윤규진은 이날 처음으로 불펜에 포수를 앉혀놓고 공을 던졌다. 포수가 보호 장비도 차지 않았고 거리도 정상거리보다 짧은 편이었지만 윤규진이 가벼운 캐치볼 단계를 넘어 불펜에서 힘차게 공을 던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윤규진의 손을 떠난 볼은 포수 미트에 꽝꽝 꽂히길 반복했다. 투수 코치와 관계자들이 이를 지켜봤다.
윤규진은 이날 피칭 후 어깨 상태에 따라 본격적으로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프지만 않는다면 5월 안에는 충분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윤규진이 복귀하면 권혁과 박정진의 부담을 덜 수 있고 불펜 운영도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
윤규진은 “마음은 빨리 올라가고 싶지만 스케줄에 따라서 코칭스태프가 시킨대로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