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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 회견에서 “많은 위원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지난번 회의 이후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18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키로 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줄곧 이를 동결해왔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내심을 갖겠다”는 기존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았지만 향후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에 따라 점도표 상 올해말 예상 금리 중간값은 2.4%로 기존대로 유지됐다. 내년말 금리 중간값은 기존 2.6%에서 2.1%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