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등 카셰어링 불만 증가…시민 의식 수반돼야"

그린카, 3~5월 설문조사 결과
"청결 민원 지속 증가"…우선세차 제도와 배려 캠페인도 추진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로 에티켓 준수 필요"
  • 등록 2021-07-24 오전 8:00:00

    수정 2021-07-24 오전 8: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부족한 시민 의식 등으로 다른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차량 쓰레기 무단 투기, 흡연으로 인한 악취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미지=그린카)
23일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이용자 약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비스에 대한 불편 사항으로 ‘청결’ 문제가 가장 많이 꼽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결에 대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조사 결과 차량 청결에 대한 민원은 △3월 25.6% △4월 25.7% △5월 28.2%로 증가세다.

이용이 불가할 정도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직접 촬영해 고객센터로 제보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그린카 관계자는 “업계 최다인 월 6회 세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가 매너 없이 사용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제도와 캠페인 등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우선세차 제도를 추가 도입한다. 우선세차는 차량의 마지막 세차일을 기준으로 고객 민원이 발생하거나 대당 대여 건수 5회 이상 발생 즉시 세차 및 방역을 실시한다. 이용률이 높은 차량을 집중 관리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의도다.

이와 함께 그린카는 지난 5월부터 배려 캠페인도 시작했다. 주유전용카드를 사용해 연료를 주유해두는 ‘주유 캠페인’, 차량 내 흡연 적발 시 회원 자격을 영구 박탈할 수 있는 ‘금연 캠페인’, 청결한 차량 유지를 위해 직접 세차 시 리워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세차 캠페인’ 등이다.

그린카 관계자는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를 쾌적하게 이용하기 위해 기본적인 에티켓과 이용규칙 준수가 꼭 수반돼야 한다”며 “배려캠페인은 모든 공유 경제 서비스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성숙한 카셰어링 문화 확립을 위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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