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韓 최초 남우주연상…한국어 소감[74th 에미상]

  • 등록 2022-09-13 오전 11:46:46

    수정 2022-09-13 오전 11:46:46

이정재(사진=AFPBB/로이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TV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와 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저희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정재는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와 함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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