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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장기화, '무도' '일밤' '스친소' 등 재방 대체 불가피

  • 등록 2008-12-26 오후 4:57:14

    수정 2008-12-26 오후 5:09:15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환희, 화요비, 손담비, 마르코(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녹화로 제작되는 MBC 예능프로그램들이 여당인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이 길어질 경우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MBC 한 관계자는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실무 제작진도 대부분 제작을 중단한 상태”라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내년 1월3일 ‘무한도전’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4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녹화로 제작되는 프로그램들은 현재 재방송을 내보내는 것도 고려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미리 촬영을 해놓은 분량이 있지만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야 방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출자와 조연출, 기술인력 대부분이 노조원으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편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파업이 조기에 끝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재방송이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 ‘황금어장’,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도 포함된다.

다만 ‘쇼! 음악중심’과 ‘섹션TV 연예통신’ 등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노조원이 아닌 간부급들이 투입돼 방송이 될 예정이다. 외주제작 프로그램들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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