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16강 축하` 여장하고 라디오 진행

  • 등록 2010-06-28 오후 6:00:04

    수정 2010-06-28 오후 6:00:47

▲ 여장한 김창렬(사진=김창렬 트위터)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가수 겸 DJ 김창렬이 여장을 하고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창렬은 자신이 진행을 맡은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28일 오후 4시부터 여장을 한 채 방송 중이다. 

김창렬의 여장(?) 방송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오르는 등 선전을 축하하는 차원이다.
 
김창렬은 지난 24일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한국이 우루과이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하면 풀 메이크업에 여장을 하고 비키니를 입은 채 라디오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비록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아쉽게 패했지만 사실상 경기 내용은 한국이 압도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김창렬은 8강 진출 여부와 관계 없이 한국팀의 훌륭한 경기에 박수를 보내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창렬은 이에 앞서 2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선수들 잘하지 않았나요? 그냥 박수 쳐줍시다. 즐겁게 해준 대표팀 사랑해 줍시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며 "비키니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선수들을 위해 여장은 하겠습니다. 선수들이 봐줬으면 좋겠네. 16강 잘 한 거 아닌가"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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