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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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배우 김지석이 유인나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지현우를 패러디했다. 하지만, 네티즌 반응이 싸늘하다. 지현우의 진심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이다.
상황은 이렇다. 김지석은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달`(김동빈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사담하나를 말하려고 한다"며 "사실 박한별 씨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한별 씨도 사랑하고 박진주 씨도 사랑한다"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다. 최근 화제가 된 `지현우 공개 프러포즈`를 공식석상에서 유머러스하게 활용한 것이다.
때문에 김지석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김지석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트위터 등에 `한 사람의 진심을 그런 식으로 매도하다니...김지석씨 진짜 경솔하신 듯 하다`(tabee), `유인나에 대한 그 고백은 진심일 텐데 어떻게 사람 진심을 그런 식으로 비웃고 웃음거리로 만드느냐. 실망이다`(jw_1106), `혹여나 대본이였다해도 할 말, 하지 말아야 말가려서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있는데 사람 진심이 장난도 아니고 남의 진심을 그저 웃음소재로 이용하다니. 사람 마음 갖고 장난치면 안된다`(hihyo2860)며 씁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