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란 이런 것..'텐2' 마지막회에 2년 제작 공들여

  • 등록 2013-06-21 오전 10:48:44

    수정 2013-06-21 오전 10:51:23

케이블채널 OCN ‘텐2’의 최우식(왼쪽부터), 김상호, 주상욱, 조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마지막 에피소드에만 2년!’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텐2’(이하 ‘텐2’)가 마지막 에피소드인 11,12화에만 2년 여의 제작기간을 투자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수사물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열정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텐2’의 피날레를 장식할 11,12화는 ‘박민호 납치사건’ 연속 에피소드다. 파격적인 소재와 치밀한 사건 전개를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민호 납치사건’은 ‘텐’ 시즌 1이 끝난 직후부터 기획됐다. 2012년 첫 기획에 돌입해 시즌2에 대한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한 제작진은 ‘박민호 납치사건’을 가장 공 들인 에피소드로 꼽는다는 전언이다.

대본 집필 역시 작가진의 수 없는 수정을 거친 끝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텐’은 그 동안 사건현장의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에피소드 한 편을 집필하는데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시간을 쏟아왔다. ‘박민호 납치사건’ 에피소드는 가장 오랜 시간 작업을 거쳤으며, 메인 작가인 이재곤 작가를 필두로 총 8명의 작가진이 투입됐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국내 드라마에서는 쉽게 시도되지 않은 집단 창작 시스템을 도입할 정도로 치밀함을 보였다.

‘텐2’는 편집과 후반 작업을 거쳐 약 2년에 걸친 모든 제작진의 열정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텐2’의 김동현 PD는 “시즌 피날레에 걸맞은 충격적인 전개와 함께 ‘과연 TEN팀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진정성 있는 해답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라며 “역대 최강의 에피소드가 될 것”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텐’은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 속에 대한민국 수사물의 수준을 끌어올린 화제작으로 꼽힌다.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분),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팔방미인 열혈 형사 박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렸다. ‘텐2’는 전작의 주연배우들과 수사물계의 명품 콤비 이승영 PD, 이재곤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드림팀의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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