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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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이라며 “그러던 중 두 사람 사이에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지만 보도된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상대방의)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예전에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 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서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힐 것이며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알렸다. 또 약속된 일정까지 소화한 후 이후로는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22일) 한 매체는 김현중이 2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서울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고소하며 5월부터 7월까지 폭행 및 상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일방의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조사 등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다음은 키이스트 공식입장 전문
김현중씨의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키이스트의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먼저 어제 보도된 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무엇보다 김현중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 간의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서로 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 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김현중씨는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이 되어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김현중씨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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