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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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송혜교가 일본 기업 미쓰비시자동차의 광고 출연 제안을 거부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관련보도가 나오고 있지 않다.
송혜교가 한 달 전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로부터 중국에서 방송될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것이 11일 알려졌다. 국내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한국 매체의 일본어 번역 기사를 제외하면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없다. 한류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송혜교는 “2차대전 중 한국인을 강제 노역에 동원한 문제로 소송 중인 기업의 광고 모델은 할 수 없다”며 미쓰비시자동차의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미쓰비시자동차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송혜교는 지난해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뉴욕의 독립운동 거점지인 뉴욕 한인교회 등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각국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바 있다.
송혜교는 현재 KBS2 수목 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