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효린 美 투어 조명 "눈에 띄는 K팝 가수 중 한명"

  • 등록 2017-03-27 오전 9:50:27

    수정 2017-03-27 오전 9:50:27

효린을 소개한 미국 빌보드(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미국 빌보드가 걸그룹 씨스타 효린의 미국 투어를 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22일 효린을 “K팝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 중 한명”이라고 소개하며 “3월17일 SXSW K팝 나이트 아웃에서 솔로공연을 하며 자신의 노래 몇곡을 섹시하면서 깊이 있는 EDM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마무리로 Nicki Minaj와 Ariana Grande의 ‘Bang Bang’을 폭발적으로 커버했다”고 전했다. 이어 “효린은 걸그룹 멤버이면서도 동시에 대중성 있는 K팝 보컬리스트의 영역까지 모두 가로 지르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덧붙엿다.

효린은 지난 18일과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플래시 팩토리(FLASH FACTORY)’와 LA의 ‘더 마얀(THE MAYAN)’에서 첫 번째 미국 클럽투어를 가졌다. 두 도시에서 개최된 효린의 공연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많은 인파와 함께 현지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 뉴욕 공연 당시에는 미국 유력 라디오 채널인 ‘iHeartRadio’가 ‘HYOLYN (from Sistar) is performing at NYC‘s Flash Factory and the energy here is out of control(씨스타의 효린이 뉴욕의 FLASH FACTORY에서 공연하고 있다. 현재 이곳의 열기는 통제 불가할 정도로 뜨겁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에서의 직캠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번 효린의 미국 클럽투어는 미국 최고 음악전문가들로 구성된 트랜스페런트 에이전시(Transparent Agency)를 통해 개최됐다. 트랜스페런트 에이전시 측은 “1시간 가량 쉴 틈 없이 펼쳐진 효린의 무대는 가창력,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K디바 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관객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곡을 ‘떼창’하는 장관을 이뤘다”고 전했다.

앞서 효린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 EDM 레코드사 스피닝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 저스틴 오와의 콜래보레이션곡인 ‘Jekyll & Hyde(지킬 앤 하이드)’로 전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사이트인 ‘비트포트’ 댄스(Beatport Dance Top Ten Tracks)차트 7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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