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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회에서 채송아는 박준영을 기다린다고 했지만 그를 향한 마음이 커져갈수록 불안감이 쌓였다. 월드 클래스 피아니스트인 박준영과 음대 꼴찌인 자신과의 ‘급’ 차이는 채송아의 자신감을 잃게 했다. 박준영은 자신의 진심을 오해한 채 멀어지는 채송아에게 꾹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갈등 끝에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이 극의 텐션을 끌어올리며 심쿵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는 절친 강민성(배다빈 분)에게 수줍게 박준영과의 달라진 관계를 털어놓고 있다. 축하를 받으며 부끄러운 미소를 짓는 채송아, 그리고 두 사람을 보며 환하게 웃는 박준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마음을 확인한 만큼, 채송아와 박준영에게 어떤 변화가 왔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늘 남을 배려하느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않았던 박준영. 그래서 채송아를 서운하게 했던 박준영은 이번엔 채송아를 웃게 만들 변화를 보여준다고.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 설레게 할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박은빈과 김민재가 음대 캠퍼스 커플로 등극하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9회는 9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