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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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10% 내린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 역시 1.60% 내린 62.91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폭등세가 다소 주춤한 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달부터 감산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공급이 풀리면 유가는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한파와 폭설에 따른 정전으로 가동을 멈춘 미국 텍사스주 시설들이 곧 정상 가동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0.14% 오른 1777.4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