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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학폭 사과→하차 청원 5500명 돌파…'달뜨강' 어떤 결론낼까 [종합]

  • 등록 2021-03-04 오전 10:46:59

    수정 2021-03-04 오전 10:46:59

(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지수가 과거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자필 편지를 통해 인정하고 사과를 구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그의 하차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그의 드라마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에 동의한 사람들도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지수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사과글을 게재했다.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과거 의혹을 인정했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그는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짓눌러왔다”고 털어놓으며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죄를 호소했다.

또 “내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나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달이 뜨는 강’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미안함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가 출연 중이던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주연 배우로 출연 중인 그의 거취와 관련해 “현재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거취에 대한 입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결정 되는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KBS는 입장과 관련해 “KBS 공사 창립 기념일이라 공식 휴무일이고 내일부터 방송사와 제작사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수의 가해 사실 인정과 사죄의사 표시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 하차를 요구하는 비난의 목소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 청원에 동의한 사람들의 수는 5500명을 넘어섰다. 청원게시판 운영 방침에 따르면 KBS는 청원이 게시된 지 30일 이내에 동의한 인원수가 1000명을 달성할 시 관련 답변을 내놓기로 돼 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상에는 배우 지수가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군림하며 폭행, 언어폭력, 물품 갈취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의 글 게재돼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해당 글을 기점으로 학창시절 지수에게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누라꾼들의 추가 글들이 빗발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논란의 불똥은 그가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쪽으로도 튀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 드라마다. 지수는 이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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