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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오라클, 남은 건 클라우드 경쟁력 증명

온기 매출·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김재임 하나금투 “안정적 실적 증가세 기대”
  • 등록 2021-06-19 오전 8:55:00

    수정 2021-06-19 오전 8:55: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 오라클에 대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나 추세적인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으로 먼저 증명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결산 법인인 오라클은 올 4분기 매출액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액과 조정 영업이익이 각각 112억 달러, 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6%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4 달러를 기록, 같은 기간 28% 증가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EPS 증가는 세제혜택 효과로 법인세율이 기존 대비 크게 하락하고 자사주 매입 효과 등이 주된 요인”이라며 “조정 EPS는 시장 기대치를 18% 상회했다”고 짚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조정영업이익 405억 달러, 190억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2%, 9%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 7년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클라우드&온프레미스 서비스’와 ‘신규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각각 8%, 9% 증가했다”며 “클라우드&온프레미스 서비스 중 애플리케이션 매출이 7% 증가하며 성장폭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연환산 기준 44억 달러로 32% 증가했으며 전체 애플리케이션 사업에서 비중이 36%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서비스 매출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체 인프라서비스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아직 높지 않아 인프라서비스 매출 증가는 2%대 추이를 이어갔다.

오는 8월 나오는 1분기 가이던스에서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3%를 상회했으나 조정 EPS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단기적으로 이익 추이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 전망에 대해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4분기 말 잔여계약 가치가 413억 달러로 8% 증가한 점은 향후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라고 짚었다.

이어 “실적 발표전까지 오라클 주가는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안정적인 배류주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했는데 추세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오라클이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을 통해 먼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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