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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0-2->3-2 대역전승...삼성화재전 11연승 질주

  • 등록 2021-12-05 오후 6:33:21

    수정 2021-12-05 오후 7:28:32

OK저축은행. 사진=KOVO
[안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금융그룹이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뒤집기 쇼를 펼치며 삼성화재전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0-25 25-20 25-23 15-11)로 이겼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2019~20시즌 5라운드 맞대결이었던 2020년 2월 21일 대전 원정경기 3-1 승리를 시작으로 삼성화재전 11연승을 기록하며 ‘삼성화재 천적’임을 다시 증명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019~20시즌 5, 6라운드 연패 후 2020~21시즌에는 6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3라운드까지 OK금융그룹에 덜미를 잡혔다.

승점 2점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최근 2연패를 마무리했다. 8승 5패 승점 20을 기록,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선두 한국전력(승점 22)과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반면 승점 1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6승 7패 승점 18로 6위에 계속 머물렀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전 10연승 행진을 마감한 동시에 최근 3연패를 당했다. 7승 6패 승점 18에 그치며서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초반 경기를 주도한 쪽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카일 러셀과 황경민, 정성규 ‘삼각편대’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을 몰아붙였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주공격수 레오가 부진했다. 1세트 3득점에 그쳤고 범실을 4개나 저질렀다.

1세트를 17점만 내주고 손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도 25-20으로 가져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 1세트 7점을 기록한 러셀은 2세트도 8점을 올리며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까지 8점에 그친 레오를 빼고 국내 선수들로만 3세트에 나섰다. 그런데 그것이 효과를 봤다. 조직력이 살아난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까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차지환, 문지훈 등 젊은 공격수들이 10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내친김에 OK금융그룹은 4세트까지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22 동점에서 레오의 공격이 잇따라 터지면서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1~3세트 8득점에 머물렀던 레오는 4세트에서만 12점을 몰아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차지환의 퀵오픈과 레오의 블로킹까지 더해 11-7, 4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OK금융그룹 레오는 초반 부진을 딛고 이날 29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조재성(13점), 차지환(12점) 등 토종 공격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석진욱 감독은 기분좋은 승리로 생일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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