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비수기에도 깜짝실적…목표가↑ -유안타

  • 등록 2022-05-03 오전 7:31:34

    수정 2022-05-03 오전 7:31:3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 1분기 비수기임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고 판단했다. 비수기 수요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특징적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4.1% 상향 제시했다.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2일 기준 20만원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칠성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26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5%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부담 요소가 존재했으나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믹스 개선, 제품가 인상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며 “비용 효율화 또한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음료의 경우에는 매출 389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음료 시장은 5% 성장 추산되나 롯데칠성은 12% 성장하며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제로 탄산의 시장 확대, 레귤러 제품의 견고한 수요로 탄산 매출이 18% 고성장하며 음료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도 물량증가·믹스 개선 등이 주를 이루며 수익성이 2% 개선됐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주류 역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매출 1942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류시장은 기저효과, 가격인상 및 가수요 등으로 약 10%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나 롯데칠성은 21% 성장하며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주류가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전망한다”며 “음료와 주류 각각 8%, 16% 성장 가정했으며 가동률 상승·믹스개선·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다”고 전망했다. 제로탄산 시장의 확장성, 주류시장의 본격적인 물량 증가 효과를 감안하면 보수적 수준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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