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도CC, 프로대회 및 패키지 판매로 지역 경제 20억 파급 효과

6월까지 1박2일 패키지 이용객 전년대비 7.9배 증가
김천시 숙박 및 음식점 이용 약 10억2000만원 지출
지역 내 지출비용 전년 동기 대비 약 8.4배 증가
프로선발전 및 대회 참가자 8억5000만원 사용
일반 내장객 지출비용 등 합산 최소 20억원 추정
  • 등록 2022-06-30 오후 1:19:45

    수정 2022-06-30 오후 1:19:45

김천 포도CC 코스 전경. (사진=김천 포도CC)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9년 11월 재개장한 김천 포도CC(경북 김천)가 프로선발전을 포함한 각종 대회 유치와 패키지 상품 판매 등으로 지역 상권에 약 20억원 가량의 파급 효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골프장은 “1박2일 패키지 상품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예선 대회, 골프장의 직원 숙소 임차료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김천시 지역 상권에 약 20억원 가량의 현금 지출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포도CC는 “올해 6개월 동안 골프장의 순수 1박2일 패키지 상품만을 이용한 내장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1426명보다 무려 7.9배 늘어난 1만1326명이 입장했고 고객 전원은 김천 시내의 숙박시설을 이용했다”면서 “또 이들이 상반기 동안 김천시 내 호텔과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이용한 객실 수는 5643실(2인1실 기준)에 달했으며 숙박시설에서 지출한 금액은 5억4000만원, 음식점 등에서 지출한 비용은 4억8000만원으로 총 10억20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6월까지 지출한 비용은 지난해 동기 1억2200만원보다 8.4배 증가했고, 지난해 연간 총지출액인 9억8000만원보다 많은 액수라는 게 골프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KPGA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등에 참가한 선수(2176명·상반기 대회 일수 16일·대회당 136명 출전)와 가족, 김천지역에서 직접 고용한 골프장 직원의 인건비, 직원 숙소의 임차료, 골프장의 직간접 지출 비용 등도 8억5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골프장은 추산했다.

이를 합산하면 올해 상반기 포도CC가 김천시 지역 상권에 파급시킨 경제효과는 18억7000만원+α다. 알파(α)는 4만~5만여 명의 일반 내장객들이 김천시내에서 지출하는 비용으로 이를 모두 포함하면 최소 20억원 이상의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박영일 김천 포도CC 본부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적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5000여개 객실이 소진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각종 대회 등의 추가 지출 비용까지 합하면 연간 최소 40억원 가량이 김천시 지역 상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포도CC는 지난 2019년 11월 재개장을 하면서 김천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천 포도CC는 27홀 규모로 편안하면서도 도전적인 샤인·포도·자두의 3개(각 9홀) 코스로 이뤄졌다. 최근 1년 동안 KPGA 프로선발전(3회)과 투어프로선발전(2회), 스릭슨투어 예선전(20회), KPGA 퀄리파잉토너먼트(1회), KPGA 시니어투어(1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1회) 등 총 28회의 각종 대회를 치렀다.

김천 포도CC에서 열린 KPGA 프로 선발전 개최 모습. (사진=김천 포도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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