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칼라일의 아시아 지역 고위 간부인 XD 양과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신용 위기로 사모펀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칼라일의 아시아 투자는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칼라일은 지난 해 중국 기업 14개의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도 총 8억달러에 달한다.현재 칼라일은 아시아 지역에 총 63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해 사모펀드 업계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칼라일은 중국의 반 외자정서와 불투명한 규제 시스템이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XD 양은 "중국의 투명하지 못한 규제 절차는 칼라일 뿐 아니라 다른 다국적 기업에도 적용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라일은 아시아 지역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