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다승 공동선두' SK, 한화 꺾고 6연패 뒤 2연승

  • 등록 2010-08-22 오후 7:52:30

    수정 2010-08-22 오후 8:09:38

▲ SK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대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선두 SK가 최하위 한화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흔들렸던 팀분위기를 다시 추스렸다.
 
SK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1실점 호투와 박정권 김재현의 홈런포를 앞세워 6-1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6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1위 수성의 최대 위기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 반면 한화는 SK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이긴 뒤 2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SK는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박정권이 한화 선발 데폴라의 149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해 3-0으로 달아났다. 시즌 17호.

이어 3회초 김재현이 자신의 시즌 8호 솔로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4회초에는 2사 2루 기회에서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SK는 9회초 이호준의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김광현의 역투도 돋보였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 150km의 강속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사사구를 무려 9개나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도 올시즌 개인 최다인 125개에 이르렀다.
 
이날 승리를 챙긴 김광현은 시즌 15승(5패)째를 거두며 다승선두인 한화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화는 김광현의 제구력 불안을 틈타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때마다 결정력 부재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 8회말 공격에선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내야땅볼로 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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