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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정웅인은 “예전에 영화 ‘서클’ 촬영 당시 소속사와 투자사의 분쟁으로 내 계약금이 반환돼야 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친구가 나를 돕겠다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차 등록증을 도용해 사채업자에게 갖다 줬다. 6개월이 지난 후 문제가 발생했다. 사채업자로부터 이자가 입금이 안 됐다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금 때문에 집까지 압류당했다. 내가 연예인이라서 더 피해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한 달에 이자만 4~500만원이었다. 전화번호부에 있던 지인 중 60% 이상에게 전화해봤지만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이 눈물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가족을 위해서 못할 것은 없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차라리 결혼 전에 이런 일을 당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1996년 SBS 드라마 ‘천일야화’로 데뷔한 정웅인은 방송과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시트콤 ‘세친구’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손진호’ 역을 분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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