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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혜정이 하퍼스 바자와 단독 인터뷰 화보를 촬영했다.
강혜정은 연극 출연 계기에 대해 “26세의 미용사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주인공 리타가 자아에 대한 탐구와 고찰이라는 주제를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면 나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아는 것 같고 더 이상 변화란 불가능할 것 같고 이대로 살면 될 것 같은데 아니더라고요. 제가 아는 위대한 분들은 그렇게 살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계속 궁금해하고 바꾸고 싶어하고 변화를 노리고 갈증을 느끼고 내 안에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것 같다는 호기심을 품고… 리타는 아주 평범한 여자이지만 그런 건설적 변화를 꾀한 용기 있는 여자예요”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강혜정은 사업 실패와 함께 사라진 남편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봉고차에서 먹고 자는 엄마 ‘정현’으로 분한다.
한편 배우 강혜정과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바자’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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